고삼 종자 발아율 높이는 처리 기술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 가정용 블렌더 이용한 고삼 종피 파상법 소개

이재천 기자

작성 2020.04.08 23:08 수정 2020.04.08 23:52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종자의 껍질이 단단한 고삼의 발아율을 높이는 종자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콩과에 속하는 초본식물인 고삼은 주로 뿌리를 한약재로 쓴다.


고삼 종자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 농황산으로 껍질을 연화시키거나 절구 등으로 상처를 내 파종한다. 하지만 농황산은 농가에서 취급하기에는 위험성이 있고, 농황산 사용으로 발생하는 황산염 제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인삼약초연구소는 고삼 종자의 발아율을 86% 이상으로 높이는 손쉬운 종자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가정용 블렌더를 이용해 종자를 3초간 2∼3회 블렌더에 돌려 겉껍질에 금이 가게 하거나 노란 속씨가 보일 정도로 종피의 20% 정도를 상처 내는 방식으로, 깨끗한 물에 1시간 동안 침지한 후 파종하면 된다.


다만 종피가 30% 이상 상처 날 경우에는 종자가 손상을 입어 오히려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방식은 고삼 종자의 종피 파상에 들이는 노동력과 시간을 줄이고, 입모율을 높여 작업 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편의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삼_종피_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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